수원 전세사기 피해 ㅜㅜ(feat.전세사기 안당하는 법)

올해 10월 경 수원에서 피해금액이 70억에 달하고 추정 피해자만 600명 정도에 달하는 전세사기가 발생했다고 본 적이 있었는데요.

수원 전세사기 일당이 경찰에 붙잡히면서 정확한 피해 규모가 얼마전 밝혀졌습니다.

214명에게 225억원의 피해를 입혔다고 합니다.

수원지검 전세사기팀의 조사에 따르면 이들은 자기 자본 없이 대출금과 전세보증금으로 주택을 매입한 뒤

전세보증금을 매입금액보다 높여 받은 후 전세금을 돌려주지 않는 수법을 이용했습니다.

 

수원 전세사기 피해 기사- https://n.news.naver.com/mnews/article/437/0000372702?sid=102

 

아... 이 수법 정말 많이 보던 수법인데....ㅜㅜ

3년 전쯤 신월동, 화곡동에서 일어났던 전세사기를 떠올리게 한다.

그때 직장이 화곡동에 있어서 유의 깊게 기사들을 찾아봤었는데..

무엇보다 더 큰 문제는 본인이 계약한 집주인이 사기범이라는 사실을 모른다는 거였다.

심지어 직장동료는 내가 보내준 기사를 보고서야 집주인이 사기범이라는 것을 알았다는 거...

집이 경매에 올라간 후나 재계약 시기가 와서 연락하지 않는 이상은 알 수가 없다는 것이다.

 

대체 이 수법은 예나 지금이나 변함이 없는데... 피해자는 왜 계속 생겨날까....

대부분 피해를 입는 분들이 갓 사회에 진입한 청년이나 신혼부부 이기 때문일 것이다.

 

그래서 오늘 콘텐츠는 전세사기 안 당하는 방법에 대해서 소개하고자 한다.

 

1. 빌라, 다세대 주택은 가급적 피하세요.

누구는 빌라나 다세대 주택 가고 싶어서 가겠나??라고 분명 이야기하실 테지만....

빌라나 다세대 주택은 전세가율이 높아 사기범들이 득실득실합니다...

적은 비용으로 사기를 칠 수 있잖아요...

그렇지만 아파트는 상대적으로 가격이 높고 전세가율이 낮아 내 돈이 들어가야 전세를 줄 수 있습니다.

 

내 돈 안쓰고 사기 칠수 있는 빌라, 다세대 VS 내돈 넣고 사기칠 수 있는 아파트

당연히 빌라나 다세대로 몰리겠죠??

 

2. 전세보증보험 가입 및 확정일자 꼭 받아두세요.

전세 보증보험 가입이 이제는 필수인 시대를 살고 있습니다...ㅜㅜ

또한 집을 알아보실 때 전세보증보험 가입이 가능한 집인지도 확인하세요.

간혹 근린생활시설로 되어서 전세보증보험이 안 되는 집도 있습니다.

 

확정일자는 주민센터에 가시면 받으실 수 있는데요.

전입신고 하시는 날 함께 받아두세요~~

전입신고 하시는 날이라 하면 보통 이삿날이 되겠죠?

저도 전해 듣기만 했지만 확정일자 늦게 받으셨는데 집주인이 확정일자 받기 전에 대출하거나 하면

경매 진행 시에 우선순위에서 밀리게 되어 보증금을 날릴 수 있어요...

 

이 두 개만 잘 준비하셔도 피해는 최소화할 수 있습니다.

 

 

3. 경매에 넘어갔다면 전문가와 꼭 상담하세요.

경매에 넘어갔다 하더라도 현재 집에 거주하고 있는 사람(세입자)을 보호하고자 하는 법적 조치가 있습니다.

경매 진행 시에 우선적으로 입찰할 수 있게도 하고 일부 금액을 변제받을 수 있는 방법들도 있죠.

이 모든 것들은 전문가와 상담해 보셔야 합니다.

내용들이 복잡하고 매우 어렵습니다.

경매에 넘어가게 된다면 긴 싸움이 될 테니 긴 호흡으로 전문가와 함께 한 걸음씩 나가시길 바랍니다.

 

 

 

오늘은 전세사기 피하는 방법에 대해 알아봤는데요.

이런 걸 알아봐서 해야 한다는 게 참 안타깝네요...ㅜㅜ

대부분의 선량한 시민들이 피해를 본다는 게..

저도 곧 전세계약을 해야 할 때가 오는데 할 때마다 긴장되고 이곳저곳 찾아봅니다.

내 재산은 내가 지켜야지요!! 모두 피해 입지 않으시도록 조심 또 조심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