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강인 대표팀 발탁과 이승우 대표팀 선발 무산

3월 A매치 명단이 발표 됐습니다.

2026 북중미 월드컵 아시아 2차 예선에서 태국과의 2연전을 맡게 되는

황선홍 감독이 대표팀 명단을 발표했다고 합니다.

 

 

이번 선수 명단 발표 전부터 참 많은 일들이 있었습니다.

아시안컵에서의 하극상 사건.

클린스만 감독의 경질.

황선홍 감독의 임시 감독 체제 등....

 

 

어떻게 선수단을 꾸려도 말이 많을것 같은 이 상황에서 드디어 명단이 발표되었네요.

 

 

1. 탁구 하극상 사건의 이강인 발탁

이강인 선수가 발탁되었습니다.

인성 문제가 있었던 만큼 이번에는 발탁이 조금 어려울 것이라 예상했었는데요.

다시 한번 기회가 주어진 거 같은 생각입니다.

아무리 이강인 선수에 대한 신뢰가 높다 하더라도

국민들의 반대가 많은 선수를 뽑았다면 그만큼의 실력을 갖추었기 때문이라 생각되네요.

실력에 있어서 이의제기할 사람은 없겠지만

이번 문제로 인해 멘털에 문제가 생기지는 않을지 걱정되긴 하네요.

기왕에 발탁된 만큼 좋은 모습으로 국민들의 지지를 받기를 바랍니다.

 

 

2. 물오른 골감각의 이승우 탈락

황선홍 감독은 대표팀 명단을 발표하기 전

'K리그에서 활약하는 선수들에게 문이 열려있다'라고 이야기했습니다.

전날까지 이승우 선수의 발탁을 논의했다고 하여 안타까움이 더 드네요.

하지만 선발된 선수들을 보면 이승우 선수의 발탁이 쉽지 않음이 느껴집니다.

최근의 골감각이 좋아 오랜만의 이승우 선수의 모습을

국가대표팀에서 보게 되지 않을까 생각했는데 이번에는 못 보게 되었습니다.

 

 

3. 34세에 생애 첫 국가대표 선발 주민규

주민규 선수의 국가대표 발탁도 이슈가 되었습니다.

주민규 선수는 연습생 신분부터 K리그 2를 거쳐 K리그 1까지..

2021 시즌 제주 유나이티드 소속으로 득점왕에 오르기까지

바닥부터 정상까지 경험해 본 선수입니다.

이번 선발로 인해 주민규 선수의 축구 인생의 화려한 마지막 장이 열린 거 같습니다.

좋은 성적으로 피날레를 완벽하게 마무리했으면 합니다.

 

 

축구 국가대표팀의 건승을 기원합니다.

 

<한국 vs 태국 경기일정>

3월 21일(목) 20:00 서울 월드컵 경기장

3월 26일(화) 21:30 라자망갈라 스타디움